꼬꼬밍의 하루
[랜선 여행] 2018년 여름 도쿄 여행 1-2 본문
여름 도쿄 여행 1-2 [하라주쿠/오모테산도/도쿄타워]
2018. 8. 25 ~ 2018. 8. 28 [3박 4일]
안녕하세요 꼬꼬밍찌니 입니다 ^^
오늘은 어제 이어 도쿄 첫쨋날 그 이후를 써보려 합니다!!
신주쿠에 있는 숙소에 도착 후
아침부터 너무 급하게 서둘러서 피곤하여 잠시 쉬다가
첫째 날 처음 일정인 하라주쿠로 가기로 했어요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를 지나 시부야까지 도보 코스로 여행 일정을 정했었어요
이때 도쿄는 엄청 더웠었어요ㅜㅜ그래서 너무 일찍 나서면 더워서 일정을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에 오후 늦게 나가게 되었어요
신주쿠에서 하라주쿠까지는 JR 야마노테센을 타고 갔어요
기존에 저는 파스모 카드 2개를 가지고 있던 상태라
남자 친구와 각각 충전하여 일본 여행 기간 동안 썼었어요 ㅎㅎ
[하라주쿠역은 위에 사진이 아닌 새로운 역으로 바뀌었다고 들었어요 현재는 아닙니다!!]
JR 야마노테선은 도쿄에서 가볼만한 장소는 웬만해선 다 간다고 보시면 돼요
도쿄 / 신바시 / 우에노 / 닛포리 / 아키하바라 / 이케부쿠로 / 신오쿠보 / 신주쿠 / 하라주쿠 / 시부야 등등
이 전철만 타고도 도쿄에 있는 유명한 장소는 갈 수 있어요
일본에서 전철을 탈 때 신주쿠 같은 경우엔 전철이 엄청 많다 보니
전철 노선도를 보고 내가 탈 전철 색을 확인한 뒤 표지판을 따라가는 게 편리해요
처음에 갔을 땐 아무리 일본어를 배웠다고 해도 길은 초행길이다 보니 아무리 봐도 어렵더라고요ㅜㅜ
막상 일본어도 써보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있다가 역무원님께서 도와주셨다는....
그 이후로는 길이 헷갈리면 바로바로 물어보곤 한답니다 ^^
[JR 야마노테센은 초록색이에요!!]
하라주쿠역에 도착했을 땐 이미 초저녁시간을 향해 가고 있었어요
그래도 사람은 엄청 많았어요
하라주쿠역에 내리면 근처에 가장 유명한 다케시타 도리가 있어요
다케시타 도리는 약 400m에 이르는 좁은 골목으로 되어있지만 늘 인파가 많아요
크레페 가게도 있고 화장품/옷가게 등등 밀집되어 있지만 한국 가게들도 한 군데씩 있었어요
내심 기뻤다는 ㅎㅎ
남자 친구가 일본에 오면 일본 라면을 먹고 싶다는 말에
이치란 라멘과 아후리 라멘을 고민하다가
아후리 라멘으로 갔어요.
아후리 라멘은 하라주쿠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가게가 큰 편은 아니라 웨이팅 시간이 있었어요
웨이팅 하다가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일본 라멘의 향기가!!
저희는 아후리 유자 츠케멘 / 매운 유자 라멘
이렇게 2개를 주문했어요
츠케멘은 차가운 라면으로 소스에 찍어먹는 라면을 뜻해요
솔직히 매운맛이라고 해서 한국의 매운맛을 생각했었는데
일본의 매운맛은 매콤도 아니고 매운 것도 아닌 약간 애매모한 맛이었어요
맵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하나도 안 매웠어요
유자맛은 쪼금 강하게 나긴 했지만 한국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맛이었기에 열심히 먹었답니다
다만 남자 친구는 유자맛이 강해서 먹는걸 조금 불편해하더라고요ㅜㅜ
유자맛이 싫으신 분들은 유자맛이 없는 라멘도 있으니 그 편으로 선택하시면 되용!!
이러쿵저러쿵 열심히 다 먹은 후에
본격적인 구경에 나섰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 오모테산도에 도착하여 캣스트리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캣스트리트는 쇼핑 거리라고 보시면 돼요
쇼핑 거리답게 길 양편으로 옷사게, 음식점, 잡화점들이 늘어져있어요
다케시타 도리는 10대들을 위한 가게들이라고 생각하면
캣스트리트는 20.30대들을 위한 가게들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거리 분위기도 그렇고 많이 다르다고 느꼈었거든요
보통 휴가라고 하면 휴양지나 유명한 장소에 가기 마련이잖아요
저는 휴가라도 이렇게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특별히 아 여기는 유명하니까 가야지 이런 느낌보다는 그 나라의 일상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소소한 것들을 구경하는 편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렇다고 유명한 곳을 안 간 건 아니지만 일정 전부를 유명 장소로만 정하진 않았다는 거예요
걷다가 발견한 루카스 랍스터 오모테산도점
유명한 가게인 건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줄이 줄이 엄청 길게 서있으시더라고요ㅜㅜ
그래도 왔으니 먹어야지 생각으로 열심히 기다려서 겟!
종류는 3가지가 있었는데
저희는 랍스터 롤을 시켰습니다
빵은 따뜻했었는데 안에 있는 랍스터는 차가웠어요ㅜㅜ
그리고 랍스터에 발려진 양념소스라고 해야 하나 짠맛이 강하다 보니
빵과 랍스터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짠맛을 가지고 있어도 맛있었어요
[저는 짠맛도 좋아합니다 ㅋㅋㅋ 안 좋아하는 맛이 솔직히 없는 거 같아요]
다만 2명이서 각각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한 개가 딱 적당했던 거 같아요 ㅎㅎ
먹고 난 뒤, 시간이 너무 늦어져 버려 다른 일정을 못할 거 같아서
시부야로 바로 향했어요
시부야에서는 롯폰기로 가기 위해 들렸던 곳이라
시부야 스크램블만 구경하고 다른 곳은 따로 구경하지 않았어요
이미 시부야 일정은 따로 잡아놨었기 때문에
[그런데 추후 일정이 변경되어 시부야 구경은 못했습니다ㅜㅜㅜ]
⩓ 시부야에서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에서 롯폰기 모리타워를 구경하고 도쿄 타워로 갔어요
롯폰기 모리 타워에서 보는 도쿄 타워가 정말 이뻤는데
사진이 다 어디로 간 건지 딱 거기서 찍었던 사진만 다 없어졌더라고요ㅜㅜ
핸드폰 백업하면서 중복 사진을 지운적이 있었는데
그때 다 지웠나 봐요ㅜㅜㅜㅜㅜ
그래도 도쿄 타워 사진은 남아있어서 다행 ㅜㅜ
도쿄의 메카 도쿄 타워입니다!!!
저는 모리 타워를 선호했었고 남자 친구가 도쿄 타워를 선호했었는데
솔직히 같은 날에 가지 않고 다른 날에 따로 가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야경 보러 정말 많이 다녔었거든요
그래서 매일매일 저녁엔 야경을 봐야 한다는 집념 아닌 집념으로
일정을 정하다 보니 두 군데를 같이 갈 수밖에 없었어요ㅜㅜ
시간만 더 있었으면 따로따로 가서 더 많이 구경하다 오는 건데 지금에 와서도 조금 아쉽긴 합니다
정말 도쿄 타워를 보면서 멍하니 쳐다만 봤어요
처음엔 높다라는 생각만 하다가 나중에는 아 멋있다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ㅎㅎ
남자 친구가 당시에 일본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표현은 안 했었지만 내심 기대를 엄청 하고 있었더라고요
가고 싶은 곳을 미리 듣고 일정을 정하긴 했지만
이날 저녁에 숙소로 돌아온 후 힘들었었는지 바로 뻗어서는...
괜히 미안해졌었어요ㅜㅜ
보통은 제가 잠이 너무 많아서 일찍 잠이 드는 편인데 그날만큼은 바뀌어서는 ㅜㅜ
그래서 둘째 날 부터는 일정을 조금 줄이고 구경을 했습니다
둘쨋날 일정도 기대해주세요!!!
==꼬꼬밍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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