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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코로나 후기] 임신초기 코로나 확진 5일 ~ 격리 해지 까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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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코로나 후기] 임신초기 코로나 확진 5일 ~ 격리 해지 까지

꼬꼬밍찌니 2022. 3. 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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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꼬밍찌니 입니다 ^^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코로나 확진 5일차 ~ 격리 해지 까지!!

4일차까지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서 크게 걱정을 안하고 있었는데

5일차 아침
갑자기 목이 또 간질간질 하기 시작하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전 날
회사언니들과 전화통화를 오래한게
목에 무리가 왔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아침부터 계속 따뜻한 물을 마시기만 했어요
겨우 낫고 있었는데
다시 아프긴 싫다보니ㅠㅠ 임신초기엔 또 잠도 많이 온다고 해서
정말
하루종일 먹고자고먹고자고만 했어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었는데ㅎㅎ
덕분에 푹 쉰 것 같기도 해요

5일째 격리 중에는
남편이 시어머님이 챙겨주신
여러가지 음식들을 가지고 왔었어요

베란다에서 창문으로만 보는데
괜히 더 우울해지더라구요ㅠㅠ
그 전에 산부인과에서 받은 초음파 사진도
창문에 바짝 붙여서 보여줬어요ㅠㅠ

이런 기분은 또 처음 느껴봤어요ㅠㅠ


6일차 증상
목에 가래가 조금 끼이는 정도?
코막힘이나 이런 증상은 전혀 없었어요

다른점 하나는
드디어 격리도 끝난다는거...

확진날 기준으로 6일이 지나는 순간
격리가 끝이나더라구요

저는 검사하기 전부터 격리를 하고 있었기에
자체 격리 2일을 더 했지만
생각보다 6일도 엄청 길었어요 ㅜㅜ


강제로 집에 격리를 하니까 답답한 느낌..?

그래도 마지막 날은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빨리 가더라구요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밤 10시....
그 시간에 문자로 격리 해제 통보서도 미리 오고
동생한테도 2시간 뒤면 방문을 열 수 있다고
자랑까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격리 해제 되고 일요일 !
자고 일어나서 입었던 옷은 소독 후 다 빨래하고
저도 샤워를 두 번이나 하고 왔어요
머리는 괜히 찜찜해서 3번이나 감고 ... ㅎㅎ

다 씻고 나온 후
큰 방 전체를 소독 부터 시작해서 대청소를 했답니다

다행인건
그 날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춥지 않았기에 환기 시키기가 딱 좋더라구요


격리 해제가 되고 따로 또 pcr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2-3일 정도는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생활 했어요

그러다가
회사 언니들도 격리해제가 같이 되었는데
자가키트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는거에요

보통은 최대 3개월 정도는
격리 해제되도 양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검사하지 말라고 하는데
언니들이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키트를 해봤어요 ㅎㅎ

사실은 조금은 양성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음성이 나왔어요!!!!

이렇게 빨리 음성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격리 해제 되었다고
증상이 다 없어진 건 아니라 조심하긴 해야해요ㅜㅠ

현재 2주 가까이 지났음에도
가래는 살짝살짝 나오고 있어서ㅜㅜ
원래 비염도 있어서 많이 불편하진 않지만
완벽히 다 낫지는 않았습니다 ㅜㅜㅜ

격리 중
제일 걱정했던 부분!

아기가 과연 문제가 없었을까...?

격리 해제 후 5일 지난 뒤에
산부인과에 갔어요
3월 1일부터는 음성확인서 발급이 중단되어
신속항원검사를 다시 받고
음성이 나오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양성이 나와도 격리해제가 되어서
진료는 해주지만 따로 준비된 방에서
진료를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ㅜㅜ

다행스럽게도
신속항원검사도 음성이 나와
무사히!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아기도 젤리곰 하리보처럼
많이 자랐더라구요ㅜㅜ
아기한테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ㅠㅠㅠ


이제는
아기를 위해서라도
정말 조심히,관리도 철저하게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답니다!!

태어날 때까지 조심 또 조심 해야겠어요 ㅎㅎ


== 꼬꼬밍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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