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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일기] 출산후기 ✔️ 미래로병원 38주+4일 제왕절개 후기 1일차

꼬꼬밍찌니 2022. 12.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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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 미래로병원 38주+4일 제왕절개 후기 1일차

 

 

 

안녕하세요!

꼬꼬밍찌니 입니다 ^^

 

진짜 오랜만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아기 낳은지도 벌써 7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ㅎㅎ

 

드디어!

출산 후기를 적는 날이 오다니...

비록 2달 전이긴 하지만ㅜㅜ

 

9월...

임신 후기에 접어들기 시작했을 무렵부터는

산부인과를 일주일에 한 번씩 다녔어요

 

 

그리고 저는 

제왕절개 하기로 담당 선생님과 얘기를 끝냈기에

날 받아서 대기하다시피 있었답니다!

 

조리원도 12주 차에 미리 병원 내 조리원으로 

예약을 해두었기에 준비는 하나하나 다 끝내고 있었어요!

 

 

제왕절개 하기 2일 전

마지막 산부인과 진료 후 수술동의서와 작성을 다 완료했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날짜를 받아놓긴 했지만 

실제로 와닿지는 않았었는데

막상 수술동의서를 쓰고 나니 기분이 묘해지면서

진짜 코앞에 다가왔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9월 30일 당일!

 

아침 10시까지 오라는 말에 캐리어를 바리바리 싸들고

남편과 함께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이 금요일이어서 진료를 보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고요..

기다림의 연속이었지만 나중엔 입원실로 옮겨주셨습니다!

 

 

입원실에서 사용할 병실 고르는 건 

수술 당일날 선택이 가능했는데 저는 1인실로 했어요

남편이 상주를 하는 경우엔

최소 1인실 이상을 해야 했기에

특실과 준특실은 굳이 가봤자 비슷할 거라 1인실로 하였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제가 아기를 낳기 전 주부터

당일까지도 아기가 정말 많이 태어나서

조리원, 입원실이 다 부족했다고 하시더라고요...ㅠㅠ

조금만 늦었더라면 병실이 없을 뻔했어요ㅠㅠ

 

다행히도 병실에 들어가서 짐 정리를 대충하고 

수술 준비를 했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은 2시에 시작 예정]

 

🔺수술 1시간 전 

주사, 제모 등 수술 준비 시작 (6층 입원실)

 

🔺수술 30분 전

수술실 입실 후 하반신 마취함

- 하반신 마취하는데 처음에 바로 되지 않아 

총 2번을 했어요....ㅜㅜㅜ 

새우처럼 등을 휘어서 누워있는데 조금은 불편하더라고요..

 

🔺수술 예정시간 20분 후

저는 시간을 알 순 없었지만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들이 선생님 오셨다고 하셨어요

- 2시 수술이었지만 제가 마취를 2번 하는 바람에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선생님 입실 후 5분 뒤 수술 시작

 

🔺14:34 출산

-선생님이 들어와서 몇 마디 얘기하다가 수술 시작을 했는데

수술하는 도중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아기를 뺄 때 당기는 느낌은 들었어요

그리고 마취 선생님이 옆에 계셨는데 

옆에서 이제 아기가 나올 거라고 2번만 더 하면 된다라는

말씀도 해주시더라고요 ㅎㅎ

정말 수술한 지 10분 만에 아기가 태어났어요!

 

제가 잠깐 안아본 뒤 아기는 나가고 

저는 후처치를 시작했습니다!

마취 선생님께서 입에 산소호흡기 같은걸 씌워주셨는데

그 걸로 저는 잠을 1시간 반이나 푹 잤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수술 시작 후 1시간 반 뒤 16:05

수술실에서 나옴

 

마취 깬 뒤 수술실에서 입원실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후 자궁수축제를 먼저 맞은 뒤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무통주사와 페인 퓨저를 달기도 했고

마취가 덜 풀린 상태라서 

아픈걸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입원실로 올라온 후 1시간 뒤 남편 식사가 들어오는데

전혀 배고픈 생각이 없었어요...

이상하게도 ㅋㅋㅋ

 

대신 밤 12시쯤 자궁수축제를 한번 더 맞는데 

그땐 아플 수 있다고 언질을 주고 가셨어요....

 

그런데 6시쯤부터는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더니

배가 엄청 당기고 아프더라고요...

움직여야 한다고 들었지만...

아파서 움직이고 싶지 않아 바른 자세로 계속 누워만 있었어요...

 

물은 10시부터 먹었어요 (수술 후 6시간 후)

 

밤 11시 반 자궁수축제 맞은 후 너무 아파서 

진통제 추가..

 

이제는 몸을 왔다 갔다 움직여야 빨리 회복된다고 하셔서

움직이려고 했는데

한쪽으로 움직이는 시간만 족히 5분씩 걸렸어요....

제 몸이 아닌 느낌... 

 

정말 제왕절개 첫날은

절반은 괜찮았지만 절반은 통증에 의해

너무 힘들었습니다ㅜㅜ

 

물론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왔었지만

예상한 거에 비해 통증은...

제가 겪어본 통증 중에 최고였어요!! ㅜㅜ

 

그래도 수술 후 첫날은 무사히 넘겨서 다행이었답니다!!

 

 

==꼬꼬밍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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